2016년 10월 16일 일요일

미국 직장 적응기

많이도 봤다. 그리고 많이도 떨어졌다.

60회가 넘는 인터뷰끝에, 드디어 미국 회사에 취직하게 됐다.
남들처럼, 누구나 들으면 알수 있는 회사는 아니지만,
늦은 나이에 열심히 도전해서 얻어낸 나만의 성과였다.

캘리포니아에서, 일리노이 그것도 샴페인까지 길고 긴 여행끝에, 도착.

회사에서 제공해준 임시 숙소에 첫발을 들였을때가 이미 한달전에 되버렸다.

첫날 , 출근 전날, 잠이 안오던데,
과연, 난 영어로 일할수 있을까?

어떤식으로 일을 하면 되지, 그리고, 난 한국직장생활과 어떻게 다르게 적응하면 되지.

참 고민과 고민이 물고 늘어지던데.

그렇게 첫 출근......

12년간의 한국회사 생활을 정리하고, 내 인생의 두번째 직장에 출근했다.
그것도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