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2일 토요일

자리 잡은 느낌

champaign으로 넘어온지도 어느새 한달반,
이제 하나씩 정리가 되고 이제 사람사는 모습으로 변한지도 좀 되는것 같다.

처음 왔을때, 차에 가방 두개 싣고 와서, 임시 숙소로 새벽 4시에 들어갔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하나씩 정리되가는걸 보니, 은근 뿌듯하고, 다시 옮겨야지 하는 마음이 조금은 줄어든 기분이다.

하지만, 먼 미래를 봐야지. 애기 생각해서 얼렁 어디선가 자리를 잡아야지.
여기는 아닌것 같다.

하나씩 정리가 되면, 다시 하나씩 미래를 위해서, 준비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그래도 일단, 길게는 1년반을 살아야할 곳인데, 정리가 되가는 기분은 괜찮네,

이제 다시 한발자국씩 떼어나가자.